필라델피아 뉴비전센터 조지아지부 개설
청소년-학부모 대상 예방교육-홍보 실시

   

마약 중독에 대한 재활치료와 예방을 펼치고 있는 필라델피아 뉴비전센터(대표 채왕규목사)

조지아지부가 지난달 28일 비영리단체로 창립돼 활동을 시작했다.

유석현 조지아지부장(애틀랜타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 전도사)은 "조지아를 비롯해 동남부지역에서 마약중독에 빠진 한인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들을 마약의 유혹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유지부장은 또한 한인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지부장은 “한인 학부모들이 주류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센터 이용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재활 기록이 남기 때문”이라며 “조지아지부는 필라델피아 뉴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셸터와 직접 연계되기 때문에 학적부에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재활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지부장은 “셸터는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뉴비전센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뉴비전센터는 지난해 5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에게 재활 치료를 실시했다. 유 지부장은 “재활치료를 받았어도 마약을 다시 접하는 재발비율이 40%에 달한다”며 “이는 스스로 마약 유혹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지부장은 “한인 학부모들은 대부분 '내 자녀는 마약과 무관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학부모들과 학생 대상의 홍보활동을 다음달부터 펼친다”고 말했다.

홍보활동은 자체 제작한 마약중독 관련 영화를 한인교회별로 상영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일정은 애틀랜타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목사)를 시작으로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목사),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목사), 애틀랜타 새교회(담임 심수영목사), 그리고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목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약에 빠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유 지부장은 “콜롬비아신학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두 분의 교수와 뉴비전센터의 상담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상담을 담당한다”며 “모든 것이 주의 은혜로 마약중독에 대한 치료와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류연호기자 ryu@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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